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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언론보도-대구신문)[대구복지논단] 재난에 준비된 도시, 대구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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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07-08 | 조회수 | 258 |
 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협회장 때 이른 폭염으로 연일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 원인은 복합적이고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기상기구(WMO)에서 6월 5일에 발표한 세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63도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폭염과 더불어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한 예방과 점검이 한창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022년 10월 11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7조의2 제5항에 의거하여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하고 재난 발생 시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성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교육·배치 등 자원봉사활동 업무 전문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상시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하 통지단)을 구성하고 운영하고 있다. 통지단의 평상시 주요 역할로는 자원봉사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시 간담회를 통해 재난 시 역할 분담 및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재난 발생 시 사용 가능한 자원 및 예산 현황을 상시 파악과 직무 분담표 및 비상 연락망과 관내 재난 통지단 역할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시 재난단체의 참여 신청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재난현장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혼재하고, 재난피해주민들의 필요와 요구사항이 점차 더 개별화, 다각화되는 만큼 종합적인 관점과 유연성 있는 대응, 재난현장의 핵심인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사회재난까지 재난유형이 다양화로 개인대응능력 및 회복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누구일까? 소방청에서는 119안전신고센터(119.go.kr)의 사전 등록을 통해 장애가 있는 분,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에게 위급 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사전 등록된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가능한 119안심콜서비스를 도입하였다. 또한 등록자의 보호자에게도 등록자가 119신고접수가 되었다는 문자서비스를 통해 신속히 등록자의 사고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이처럼, 재난약자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도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현장에서의 움직임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최근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들이 전문역량강화와 재난대응망으로 연결하는 재난약자 친화형 자주방재 시범프로그램, 재난 일상화 시대에 맞는 복합재난위기상황 대응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대피소 운영 등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재난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시키고자 커뮤니티에 기반한 장애인 재난위기대응 역량강화사업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023년 7월부터 3년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심리적·실제적 대응 역량강화와 이를 통한 삶의 안전감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참여 장애인과 안전지킴이(자원봉사자)의 상호소통 과 더불어 참여 장애인 주변 이웃주민, 주민 조직 등이 함께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이 재난으로부터 안심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장애인의 개인별 재가맞춤형 재난교육, 집합재난교육 등을 통하여 재난에 대한 참여 장애인 스스로의 불안감이 감소시키고 재난 전문가로서 양성하여 향후에는 주변 이웃을 재난으로부터 구해주는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지킴이와 참여 장애인의 생태계 안에 속한 주변인들이 함께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재난 상황 시 보다 신속하게 참여 장애인과 대피,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예방사업에도 함께 동참하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자연재난의 대비가 필요한 시기인 7월의 시작이다. 재난에 준비되어 있는 대구, 재난대응에 강한 시민을 위해서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 재난시 긴밀한 연락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재난대응역량 강화와 더불어 신속함을 위한 조직력을 강화와 국가차원의 사전 대응과 민간영역의 자원봉사를 통한 재해예방 및 복구에 대한 통합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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