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시·구·군 재난자원봉사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긴밀한 소통을 하고 상호 대응속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날 대구시·구·군 자원봉사센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120여명과 함께 경북도 울진군일대를 찾아 산불재난 피해지역의 벤치마킹을 통해 사례공유와 대응 방법 및 개선점 등의 '내곁에 호우(好友) 재난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후,지난 23일에는 최근 잦아지는 태풍을 대비해 온기나눔 빗물받이 인프라강화 연합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9일에 진행된 재난대응역량강화워크숍은 울진군 박세은 부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대구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윤난숙 센터장의 지역사회의 재난복원 강화전략과 울진군자원봉사센터 허대호사무국장의 사진으로 보는 울진 산불재난현장 이야기를 통해 재난피해지역인 도화동산을 직접 현장 방문하고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 대구시, 경북도, 울진군자원봉사센터간의 재난 자원봉사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재난 지원의 신뢰도도 높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내곁에 호우’ 에 선정된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대구시민들과 재난단체들이 함께 산불예방캠페인 및 화재위험요소 제거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한국산림보호협회, 자율방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중구일대를 다니며 집중호우 시 재난 피해요소가 되는 빗물받이덮개 내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캠페인활동을 펼쳤다.

정연욱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뜨거웠던 8월이 이제는 태풍과 화재의 재난에 집중해야 할 때"이라며 "재난 극복의 신속함을 위한 조직력을 위해 상시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민관파트너쉽을 통한 통합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상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고 말했다.